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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ug/100

KT, ‘소셜허브’로 SNS 통합관리…삼성 ‘소셜허브’와 격돌?

다양한 SNS(Social Network Service)들이 쏟아지면서 단말 업체나 통신사들이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 ‘소셜허브’라는 통신사용 서비스 모델을 출시, 해외 통신사들과 협력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KT도 ‘KT 소셜 허브(Social Hub)’라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선의의 경쟁을 선언했다.

KT는 일반 휴대폰에서 국내외 대표 SNS(Social Network Service)인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미투데이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KT 소셜 허브(Social Hub)’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월) 밝혔다. 이를 통해 KT 고객들은 싸이월드에 접속했다가 종료하고 다시 트위터로 접속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국내외 대표 SNS서비스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소셜 허브에서 작성한 글이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미투데이에 동시 업로드할 수 있으며, 각 SNS 친구들의 새로운 글이나 사진도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폰에서 **0001을 누르고 SHOW버튼을 눌러 접속할 수 있으며, 정보이용료 없이 데이터통화료(0.5KB당 0.25원)만 부담하면 된다. ‘완전자유존’을 통해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휴대폰 고객 중 ‘데이터플러스’(부가서비스), ‘SHOW-i 요금제’,  ‘SHOW데이터완전자유 ’가입 고객은 ‘완전자유존’접속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SNS의 새로운 글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통합 알리미 서비스(푸시)도 제공해 고객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트위터, 싸이월드 등 여러 SNS를 고객이 편리하고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셜 허브’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부 스마트폰 단말기능으로 내재된 SNS 통합관리 기능을, KT 고객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버전으로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우선 일반 폰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빠른 시일 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관련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별도 앱을 개발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KT의 서비스는 뜻하지 않게 삼성전자가 이미 세계적으로 출시한 ‘소셜 허브’와 브랜드명이나 서비스 형태가 동일해 향후 상표권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T측은 다양한 SNS을 엮어내는 기능으로서 ‘소셜 허브’가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별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삼성전자 측은 브랜드명으로 이미 ‘삼성소셜허브’를 등록해 놓고 있어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는 없는 지 검토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바다폰 ‘웨이브’를 통해 자사의 첫 번째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소셜 허브(Social Hub)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소셜허브는 이메일과 SNS, 캘린더 정보를 통합해서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실시간 푸시 기능을 사용할 때는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자사 휴대폰의 특화 서비스 기능으로 전세계 통신사들에게 이 서비.스에 대한 유료 서비스 탑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SK텔레콤이 출시한 겔릭시S에는 이 기능이 현재 빠져 있다. 현재 SKT와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일단 모든 휴대폰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향후 삼성전자의 겔렉시K나 바다 플랫폼이 탑재된 ‘웨이브’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경우 삼성의 소셜 허브가 폰에 직접 설치돼 제공될 지 아니면 KT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앱 형태로 고객들에게 제공될 지 협상 과정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특화 서비스로 소셜허브를 제공한 데 반해 KT는 자사 통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일괄 제공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서비스 특화 전략이 국내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사용자 만족을 위한 동일한 전략을 구사한 두 회사지만 가뜩이나 껄끄러운 두 회사의 관계가 이번 소셜허브라는 서비스로 다시 벌어지지는 않을 지 주목된다.

8Aug/100

[주간 SNS 동향] 구글의 슬라이드 인수, 페이스북 저격용?

구글의 슬라이드 인수…페이스북 저격용일까?

구글이 슬라이드를 인수했습니다. 슬라이드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에서 게임, 사진 앨범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셜 앱 개발사로 인수가는 2억 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설명 : 슬라이드의 대표 게임 Super Poke>

구글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힌 인수 목적은 소셜웹강화(building a more social web)입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이번 인수를 구글의 SNS ‘구글미’와 관련지어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글이 페이스북을 겨냥해 내놓은 ‘구글미’를 페이스북 킬러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실현이라는 겁니다. 구글은 얼마 전 세계 최대 소셜게임 업체인 ‘징가’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 역시 저격수 ‘구글미’ 강화 전략의 일환이구요.

야후, SNS 허브로 홈페이지 개편

야후의 홈페이지가 달라졌습니다. 즐겨찾기 목록과 유사한 ‘마이메뉴’가 신설 되었는데, 자주 이용하는 웹서비스들의 ‘바로 가기’를 추가함으로써, 야후 홈페이이지를 웹서비스들의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야후 계정과 외부 SNS의 계정을 연동해 두면, 사이트 이동 없이 야후 홈페이지 안에서 ‘퀵뷰’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설명 : 야후 홈페이지에서 트위터를 이용하는 장면>

현재 계정 연동되는 서비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플리커 등에 불과하지만, 싸이월드, 네이버 등과 협의하여 점차 연동 대상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NHN, 오픈 앱 생태계 구축 나서

외부개발자들이 네이버의 오픈 API로 만든 웹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앱팩토리’가 열렸습니다. 등록된 앱은 NHN의 심사를 거친 후,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는 앱스토어에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게 됩니다. 앱을 통한 광고, 아이템 판매 등의 수익 사업이 가능하고, 우수 앱은 네이버 광고 및 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 새로운 ‘친구 추천’ 기능 공개

트위터에 ‘Who to Follow’라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내가 구독중인 트위터러의 구독 대상들을 분석하여 관심을 가질 만한 트위터러를 보여주는 일종의 ‘친구 추천’ 서비스입니다.

개인 홈페이지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두 명씩 추천되며, 모두 보기를 하면 35명의 추천 명단이 나타나게 됩니다. 새로 고침을 할 때마다 명단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구독하거나 감추기를 한 트위터러는 추천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됩니다.

한국 기업들, SNS에 대한 평가 높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SNS 활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소셜미디어에 관심이 높다’는 응답이 63.8%, ‘SNS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이 50.4%, ‘트위터 등 SNS를 운영한다’는 응답이 48.9%, ‘향후 SNS가 중요할 것이다’는 응답이 87%로 나와 기업에서 SNS를 상당히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운영 중인 SNS 채널로는 블로그(34.3%), 싸이월드(19.9%), 트위터(17.4%), 온라인동호회(11%) 순으로 나왔고 앞으로 가장 힘을 가질 것이라는 미디어 채널로는 트위터(53,9%), 스마트폰 앱(14.2%) 순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다만, SNS 전담 인력 보유에 대해서는 53.9%가 없다고 응답해 SNS에 대한 높은 평가에 비해 인력 투자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