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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ep/100

해상도 높아진 ‘갤럭시탭’…앱 호환성은 어쩌나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IFA) 2010을 앞두고 갤럭시 탭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그래픽 처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1GHz 허밍버드 CPU와 아이폰4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 사양은 어디 하나 빠지는 점이 없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표준이 아닌 WSVGA 1024×600 해상도를 채택하면서 기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때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948191612_9246a0bbb2갤럭시 탭의 해상도는 당초 800×480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024×600 해상도로 출시됐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2 호환성 프로그램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의 해상도는 QVGA, WQVGA를 포함해 총 8가지의 스크린 타입을 표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갤럭시 탭이 채택한 7인치 WSVGA 1024×600 스크린 타입은 구글의 권장사항에 포함돼 있지 않다.

구글은 표준 규격 이외에 매우 크거나 작은 스크린 사이즈를 채택할 경우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2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비표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디바이스도 안드로이드 호환성팀(Android Compatibility Team)과 사전에 협의하면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ndroid froyo Compatibility

안드로이드 2.2 호환성 문서의 디스플레이 규정 발췌

그러나 이렇게 개발된 디바이스의 경우에도 표준 해상도에 맞춰 제작된 안드로이드 마켓의 앱을 실행할 때 문제가 발생할 우려는 여전하다. 갤럭시 탭을 제외한 다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이 화면의 선명도를 포기하면서도 800×480의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도 갤럭시 탭의 해상도를 안드로이드 표준 이상으로 올려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관계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앱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삼성의 갤럭시S에 최적화해서 개발한 앱도 갤럭시 탭에서는 작동하지 않거나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앱이라도 할 지라도) 갤럭시탭의 화면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비해 상하 방향으로 길기 때문에 화면이 늘어나보이고, 심지어는 버튼과 메뉴의 위치가 어긋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태블릿이 아니라 (갤럭시 탭을)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로서 활용하기 위해 해상도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상도로 인해 앱 호환성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상황에 따라서는 작동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을 수 있다”라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갤럭시탭에 최적화된 앱을 확보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2.2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수정해 자체 SDK를 배포하고 있다. 삼성의 자체 SDK로 개발된 앱은 삼성앱스를 통해 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이 한두 종이 아닌 시점에서, 갤럭시 탭만을 위해 자체 SDK로 앱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태블릿이 늘어날수록, 앱 개발업체 입장에서는 하나하나 맞춰서 개발을 하지 않으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에서의 호환성 문제는 해상도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해 항상 있었던 문제”라며 “갤럭시 탭 뿐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의 고질적인 플랫폼 분절 증상이 태블릿의 출현으로 더욱 가속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직접 태블릿 전용 SDK를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태블릿용 마켓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또한 태블릿에서도 수많은 스마트폰용 앱을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아이폰의 사례와 같이 하위 호환성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구글 코리아는 “구글에서 태블릿용 SDK을 제공거나 태블릿 전용 마켓을 오픈하는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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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Aug/100

삼성, 갤럭시탭 티저 영상 공개… 9월 2일 IFA서 첫선

삼성전자가 24일(미국시간) 갤럭시탭 공식사이트미국법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갤럭시탭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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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티저 영상 캡처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탭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2.2(프로요) 기반의 7인치 태블릿이다. 전면부 상단에 ‘SAMSUNG’ 로고가 있으며 하단에는 메뉴, 홈, 뒤로가기, 검색 등 4개의 버튼을 배치했다. 옆면은 검은색 계통으로 둥글게 처리했으며, 뒷면에는 삼성로고와 함께 영문으로 ‘갤럭시탭’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있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을 통해 갤럭시S가 증강현실과 영상통화, 풀 웹 브라우징과 HD급 동영상 재생, 전자책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며, 오는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를린에서는 오는 3일부터 ‘가전박람회(IFA) 2010′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IFA 2010의 개막 전날인 2일 현지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D TV 등 3D 신제품과 갤럭시S, 웨이브 등 전력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역시 갤럭시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일 저녁 6시(우리시간)부터 1시간 동안 공식 페이스북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프레스 컨퍼런스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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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티저 영상 캡처

한편,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펌웨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삼성-펌웨어즈닷컴이 유출된 펌웨어를 분석해 갤럭시탭의 하드웨어 사양을 소개하기도 했다. 갤럭시S와 동일한 1GHz의 허밍버드(S5PC110) CPU에 480×800의 해상도를 갖췄으며, 전면과 후면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인개짓은 영국 통신사인 보다폰UK의 내부시스템에 갤럭시탭이 이미 등록돼 있다며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통해 이르면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 티저 영상